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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73% 오른 2만945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2만7천~3만 원대 사이에 머무르며 제자리걸음했다. 엑소는 5일 오후 6시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더 워: 더 파워 오브 뮤직’(THE WAR: The Power of Music)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파워(Power)’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당초 엑소가 컴백하면서 SM엔터테인먼트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예상보다 파급력이 크지 않았다. 북한의 핵실험 여파가 이어지면서 SM엔터테인먼트 주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엔터테인먼트회사의 주가들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SMC&C 주가가 3.88%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밖에 JYP엔터테인먼트와 큐브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YG엔터테인먼트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하반기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한국보다 콘텐츠 소비금액이 많고 대규모 콘서트를 열 공연장이 충분해 수익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는 4분기부터 일본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여는데 내년 상반기에 반영된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가운데 일본에서 돔 투어가 가능한 남자그룹은 모두 4개다. 이 가운데 동방신기가 가장 먼저 65만 명(14회 공연) 규모의 돔 투어를 발표했다. 9월~11월에는 엑소와 슈퍼주니어, 샤이니의 투어 일정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