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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그룹이사회' 만들어
그룹 차원의 대규모 사업투자 결정...지주회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에 양동기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 입력 : 2017-07-26 15:57:10

스마일게이트그룹이 그룹 차원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그룹이사회'를 만들었다. 그룹 이사회에는 권혁빈 회장과 계열사 대표들이 참여한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의사결정 체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룹이사회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권혁빈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회장.
권 회장은 대규모 사업투자 등 그룹 차원의 중요한 의사결정들은 그룹이사회에서 내리되 계열사별 사업경영은 대표들에게 주요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그룹 관계자는 “기업 규모와 사업 영역이 커지면서 미래의 성장을 위한 사업기회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키워야 하는 때가 왔다”며 “더욱 효율적으로 의사결정하기 위해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판단해 그룹이사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룹이사회의 구성원은 권 회장 외에 양동기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겸 스마일게이트스토브 대표, 이정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부사장, 장인아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겸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메가랩 대표 등이다.

양 대표는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로 26일 선임됐다. 2011년 스마일게이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취임한 뒤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고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스마일게이트스토브 대표를 맡아 사업전반을 경험한 점을 인정받아 발탁됐다.

양 대표는 “스마일게이트그룹이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으면서 100년 영속기업으로 거듭날 첫 걸음으로 그룹 이사회를 결성하게 됐다”며 “전문경영인들이 전권을 위임받은 만큼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의사를 결정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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