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프린트      창닫기
법무부 장관 후보에 박상기, 국민권익위원장에 박은정
"박상기, 사법제도 개혁 위해 노력"...미래부 1차관에 이진규 승진 임명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 입력 : 2017-06-27 13:18:12

문재인 대통령이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임명했다.

   
▲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왼쪽) 와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박상기 후보자는 검찰과 사법제도 개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법학자”라며 “법무부 문민화 검찰 중립성 및 독립성의 강화 등 새 정부의 종합적 개혁 청사진을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한국형사정책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형사법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남 무안 출신으로 배재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 법학부에서 형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대변인은 박 위원장을 놓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생명윤리 등 국민권익 측면에서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지닌 법학자로 이론과 실천력을 겸비했다”며 “국민권익 보호와 부정부패 척결,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은정 신임 권익위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기여고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부위원장과 한국인권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이진규 미래부 1차관은 인터넷정책관, 연구개발정책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 미래부 요직을 두루 거쳐 연구개발정책실장에 이어 승진했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기술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기사프린트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