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을 개발했을 때 개발자의 수익금은 19.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은 거의 대부분 구글 마켓을 통해서 유통되는데 구글이 수수료로 매출의 30%를 떼고 나머지 70%가 개발사의 몫으로 남는다. 게임개발사들은 카카오톡과 연동하지 않으면 홍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카카오톡을 통해 공급을 하게 되는 데 이 때 70%의 수익 가운데 30%인 21%를 카카오에 내게 된다. 결국 게임개발사는 49%만 얻게 된다. 그러나 또 수익을 나눈다. 영세한 게임개발사들의 경우 거대 게임유통사인 '퍼블리셔'로부터 유통망을 지원받는다. 게임개발사는 그 대가로 49%에서 또 60%를 내게 된다. 대개 게임개발사와 퍼블리셔는 4대 6의 비율로 분배할 것을 계약한다. 이렇게 배분을 하고 나면 결국 게임개발사는 49%의 40%인 19.6% 수준의 수익을 얻는 데 그친다. 한선교 위원은 "애써 개발한 게임수익이 유통사에게 다 넘어가고 자기 몫으로 19.6% 밖에 안 남는다면 개발자의 게임개발 의지는 꺾일 수밖에 없다"며 "이런 높은 수수료는 소형 게임개발자 창업과 성장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해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정부의 창조경제정책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