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에 조용만 재정관리국장이 임명됐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기획조정실장에 조용만 전 재정관리국장, 재정관리국장에 이승철 공공혁신기획관을 임명하는 실·국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조 실장은 고형권 전 실장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기획조정실장을 맡게 됐다.

조 실장은 1961년생으로 순천고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제 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옛 예산청 복지노동예산과와 기획예산처 인사계,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등을 거쳐 기획예산처에서 고령화대책팀장과 재정기준과장, 민간투자제도팀장, 성과관리제도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국장은 1963년 생으로 부산동고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기획예산처에서 농림해양예산과, 과학환경예산과, 기획예산담당관실 등을 두루 거쳤으며 기획재정부 성과관리과장, 제도기획과장, 정책총괄과장 등을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