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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 한 지붕 두 기업 생활
롯데 물류회사 한곳으로 모여, "시너지 발판 마련"...합병 언제 추진할까 관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 입력 : 2017-02-13 17:45:46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본사를 이전하며 롯데로지스틱스와 한 건물을 사용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을 떠나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 이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현대그룹빌딩 서관에서 4개 층을 사용했는데 이제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2개 층(10~11층)을 쓰게 된다.

롯데그룹의 또다른 물류회사 롯데로지스틱스도 최근 연세제단 세브란스빌딩에 입주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기존 4개 층에서 2개 층을 사용하게 되면서 각 사업본부 간 더욱 원활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양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롯데그룹의 두 물류회사가 같은 사옥에서 긴밀한 협조로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2월 현대로지스틱스의 이름을 롯데글로벌로지스로 바꾸고 현대택배도 롯데택배로 바꿨다. 기업이미지(CI)도 교체했고 택배기사의 유니폼과 택배차량을 바꾸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롯데그룹은 또 롯데케미칼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고 롯데글로벌로지스 등기임원 일부도 교체하는 등 롯데그룹 중심으로 회사를 재편하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 물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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