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진 일진제강 대표이사 사장, 박제승 일진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일진그룹은 모두 10명을 승진하는 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교진 일진제강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으로 1985년 일진제강 입사 후 해외영업,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초창기 일진제강의 사업 정상화를 이끌었으며 2003년까지 일진전기 대표를 맡기도 했다. 박제승 일진디스플레이 대표는 마케팅영업 전문가로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삼성전자에서 동남아시아 및 호주 법인장,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 팀장을 지냈으며 2011년부터 삼성SDI에서 자동차전지 마케팅팀장, 총괄부사장을 역임했다. 일진그룹은 허진규 회장이 1968년 세운 부품소재 전문기업집단으로 일진금속공업(현 일진전기)이 모태다. 1970년대 중반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배전금구류(배전 전선을 지지물에 매달 때 쓰는 금속 부품)과 동복강선(구리로 코팅한 강철 선) 등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며 사세를 확장했고 1982년 일진제강을 설립했다. 일진그룹은 현재 28개의 계열사를 거누리고 있으며 상장사는 일진홀딩스, 일진전기, 일진다이아몬드, 일진디스플레이, 일진머티리얼즈 등 5개사다. 다음은 일진그룹 임원인사 명단이다. ◆ 일진제강 사장 △ 이교진 대표이사 ◆ 일진디스플레이 사장 △ 박제승 대표이사 ◆ 일진전기 상무보 △ 이건욱 전략기획실장 △ 노형섭 중전기사업부 ◆ 일진머티리얼즈 상무보 △ 류종호 융복합사업팀장 ◆ 일진복합소재 상무 △ 윤영길 용기사업부장 ◆ 직속기구 부사장 △ 성경현 운영실장 상무보 △ 김태현 감사팀장 △ 이혁준 신사업팀장 △김영화 재무팀장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