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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검사장비 제조회사 고영테크놀러지가 자동차 전장화가 늘어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고광일 대표는 세계 최초로 3D납도포검사장비를 개발해 고영테크놀러지의 성장을 이끌었다. ◆고영테크놀러지, 자동차 전장화에 수혜 우창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최근 완성차회사들이 자동차 전장 고도화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자동차 전장화에 3D검사장비가 필수여서 고영테크놀러지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전자제품과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불량품을 걸러내는 3D검사장비를 만들고 있다. 주요고객사는 휴대폰 제조사와 자동차 전장부품사다. 3D검사장비는 납도포검사장비(SPI)와 부품실장검사장비(AOI)로 나뉘는데 고영테크놀러지는 3D납도포검사기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다. 3D부품실장검사장비는 세계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납도포검사기는 인쇄회로기판(PCB) 위에 부품이 올라가기 전에 납이 제대로 도포됐는지 검사하는 장비다. 부품실장검사장비는 인쇄회로기판 위에 여러 부품들이 제대로 장착됐는지를 확인한다.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인쇄회로기판에 부품을 부착할 때 여러 공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 납도포검사장비와 부품실장검사장비가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최근 완성차회사들이 차량 전장화를 대형차에서 중소형차까지 적용범위를 확대하면서 차내에 각종 전자부품들을 대거 채택하고 있다. 자동차용 전자부품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3D검사장비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주요 자동차 전장부품회사들은 아직까지 생산라인에 2D부품실장검사장비를 쓰고 있다. 그러나 최근 완성차회사들이 고성능 전장부품을 요구하기 시작해 보쉬, 콘티넨탈, 덴소 등의 대형 전장부품회사들이 3D부품실장검사장비 채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연구원은 “고영테크놀러지는 자동차 전장부품회사와 관련된 매출이 2013년 2분기 16%에서 2016년 2분기 29%까지 급증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올해 매출 1757억 원, 영업이익 342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45.8% 늘어나는 것이다. ◆ 고광일, 세계 최초로 3D납도포검사장비 개발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는 로봇공학과 산업기계 개발에 전념했던 연구원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고 대표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학사와 제어계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금성사(LG전자) 로봇 연구팀에 들어갔다. 금성사에서 국내 로봇연구에 한계를 느껴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로봇공학을 공부했다
LG산전(LS산전)을 거쳐 미래산업연구소 연구소장으로 있다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 연구결과를 사업화하고 싶은 열망이 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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