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프린트      창닫기
대우조선해양 사내이사에 조욱성, 사외이사에 김유식
임시주총 개최...조욱성은 정성립의 최측근, 김유식은 팬오션 부회장 역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 입력 : 2016-06-13 13:05:42

대우조선해양이 조욱성 사내이사와 김유식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조욱성 대우조선해양 관리본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에, 김유식 전 팬오션 부회장 겸 관리인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 조욱성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조욱성 부사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고 김유식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조 부사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열중 부사장과 함께 정성립 사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조 부사장은 울산대를 졸업하고 1982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인사총무담당과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후 대우정보시스템 사업총괄 대표와 포스텍 대표, STX조선해양 부사장 등을 거쳤다.

조 부사장은 정성립 사장과 대우정보시스템과 STX조선해양에서 같이 근무했다. 정성립 사장은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자 지난해 6월 조 부사장을 대우조선해양 종합기획부문장으로 영입했다.

조 부사장은 지난해 9월 관리본부장에 올라 현재 기획과 관리, 인사 등을 총괄하고 있다.

김유식 전 부회장은 대우자동차 사장 겸 청산인, 팬오션(STX) 부회장 겸 관리인등을 지냈다.

김 전 부회장은 제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외이사직에서 사퇴한 이종구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후임으로서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감사위원에도 선임됐다.

조대환 법무법인 대오 고문변호사는 사외이사 후보에서 자진사퇴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낸 경력 등으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어나자 스스로 물러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기사프린트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