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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 |
◆ 생애
오장수는 1954년 11월30일 태어났다. 경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LG화학의 전신인 럭키금성에 입사해 LG화학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 가족관계
◆ 학력
1967년 포항 양포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970년 경주중학교, 1973년 경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4년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에 입학해 1978년 졸업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AMP)를 나왔다.
◆ 경력
1982년 럭키금성에 입사했다. 1999년 LG화학 부장에 올랐다.
2001년 LG화학 영상소재사업부장 상무, 2005년 PVC가소제사업부장 부사장, 2008년 ABS/EP사업부장 부사장, 2012년 LG화학 카자흐스탄 법인장을 역임했다.
2012년 11월 LG하우시스로 이동해 2013년 3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6년 3월24일 LG하우시스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임기는 2019년 3월까지다.
2006년 설립된 한국바이닐환경협회 초대회장을 맡았다. 2009년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 9대 회장에 올랐다.
◆ 사건/사고
2014년 9월 LG하우시스는 중소기업으로부터 정당한 사유없이 설계도면을 요구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2011년 12월~2013년 6월까지 수급사업자인 중소업체 A사에게 15개 창호 등의 제조를 위한 금형 제작을 위탁하면서 구두 및 이메일 등을 통해 금형 상세 설계도면을 요청해 받았다.
A사가 LG하우시스에게 제공한 자료는 금형의 각 부분별 상세도면, 주요 부분 제조방법, 제작시 유의사항 등을 노트 형식으로 포함하고 있어 A사의 기술적 노하우가 포함된 기술자료로 확인됐다.
LG하우시스는 시험생산 과정에서 금형을 수정·보완하거나 하자 발생시 유지 보수를 위해서는 설계도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공정위는 하도급법상 기술자료 제공 요구의 정당화 사유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LG하우시스에 대해 향후 정당한 사유없이 수급사업자에게 기술자료 제공을 요구하지 않도록 하고,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기술자료 제공과 관련해 비밀유지, 대가 등 주요내용에 대해 사전에 수급사업자와 협의하고 그 내용을 서면으로 작성해 제공토록 시정조치했다.
LG하우시스 측은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금형 설계 노하우를 공유해 왔고 기존에 제공했던 설계도면을 기초로 A사가 15개를 제작한 것”이라며 “이 부문이 하도급법상 보호되는 기술자료로 판단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2015년 국감에 소비자 피해보상 요구를 외면한 것과 관련해 두차례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소비자 피해보상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제출하고 불출석했다.
LG하우시스는 2016년 정기 주주총회 일정을 당초 3월11일에서 3월24일로 갑작스럽게 변경했다. 안영균 사외이사·감사위원 후보자가 자진 철회 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었다.
안영균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LG하우시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로 오르자 적격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그가 대표로 재직했던 삼일회계법인이 LG하우시스의 외부감사인을 수행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에 따르면 안영균 후보는 2005년부터 2014년 6월까지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로, 2014년 7월에 삼일회계법인 대표로 재직했다. 삼일회계법인은 2009년부터 2015년 9월 분기보고서까지 LG하우시스의 외부감사인을 수행했다.
상법 제542조의8 제2항제7호 및 동법 시행령 34조에 따르면 해당 상장회사의 감사인으로 선임된 회계법인의 최근 2년 이내 이사, 집행임원, 감사 및 피용자는 사외이사로 선임될 수 없다.
이에 대해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안영균 후보가 사외이사로 선임된다면 해당 법령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사외이사로서 적격성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회계사 단체도 성명을 내고 “기업과 회계인의 회계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단체의 수장이 관련기업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맡을 경우 독립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 상훈
2015년 11월18일 제4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현장 중심의 품질혁신 활동으로 정밀화학과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흑자로 전환한 것과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혁신 활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하우시스는 중국 건설사협회가 주관하는 친환경 건축자재 10대 브랜드에 2014~2016년 3년 연속 선정됐다.
◆ 어록
“지난해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혁신활동과 미래 준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올해도 어려운 사업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겠다. 에너지절약 및 친환경 건축자재 수요 증가, 자동차연비 규제강화로 인한 경량화소재 적용확대 등 시장상황을 주시하고 기회를 발굴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 (2016/03/24, 제7기 정기주주총회)
“사업의 구조적 변화에 집중해 LG하우시스만의 반복 가능한 성공 공식을 찾고, 고수익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시장 선도제품 육성과 신사업 발굴 활동에 주력해 나가겠다.” (2015/03/13, 제6기 정기주주총회)
◆ 평가
LG화학에서 PVC, ABS 등 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시킨 능력과 카자흐스탄 석유화학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이끈 해외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LG하우시스 대표이사에 발탁됐다. 추진력과 실행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돼 부진에 빠진 LG하우시스 실적개선을 이끌 적임자로 지목됐다.
LG화학에서 LG하우시스로 옮길 때 화학분야 전문가이지만 다소 생소한 건자재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평가도 많았다. 하지만 건자재업에 집중하기보다 고기능소재·부품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취임 후 LG하우시스가 보유한 복합자재‧표면처리 등의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경량화 소재, 모바일IT기기용 점착필름 소재 등 신규사업에 진출했다.
기존 B2B(기업간거래) 중심의 사업구조를 B2C로 확대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전시장과 매장을 확대해 고객과 만나는 채널을 늘리고 건자재업계 최초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등 B2C 행보를 강화했다. 2013년 9월 TV홈쇼핑에서 실내용 바닥재 ‘소리잠’을 판매했는데 1시간 동안 18억7천만 원의 예약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취임 첫 해인 2013년 영업이익 1146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2014년 1466억 원, 2015년 1501억 원으로 3년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그 결과 2016년 대표이사 재선임에 무난하게 성공했다.
LG화학에서 카자흐스탄 법인장을 맡는 등 해외사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LG하우시스 해외자회사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성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중국 법인 4곳 모두 적자를 확대하거나 순이익이 감소했다. 러시아 법인은 순손실이 4배로 늘었고 유럽·인도 법인은 순이익이 40% 줄었다. 해외 법인 가운데 미국법인만 순이익이 2배 이상 늘어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평소 ‘사람이 제일 중요한 자산’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라는 경영철학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중시하며 시간 날 때마다 생산공장을 방문한다. “문제도 현장에 있고 해답도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기타
2015년 3분기까지 LG하우시스에서 급여 7억6200만 원과 상여 4억9700만 원 등 12억5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LG하우시스 보통주 5756주(0.05%), 우선주 1607주(0.02%)를 보유하고 있다.
스키가 취미이자 특기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