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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인터넷금융보안 계열사 이니텍, 새 대표에 장홍식
BC카드 상무 출신, 부사장으로 영입...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의 수혜기업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 입력 : 2016-03-28 14:15:15

장홍식 이니텍 부사장이 이니텍 대표이사를 맡는다.

KT의 인터넷금융보안 전문 계열사인 이니텍은 김의찬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장홍식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는다고 28일 밝혔다.

   
▲ 장홍식 신임 이니텍 대표.
장 대표는 1990년부터 비씨카드에서 근무하며 상무에 올랐다가 2월 이니텍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니텍은 1997년 설립된 금융서비스 및 통합보안관리 전문기업으로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니텍은 자회사로 VAN(부가통신사업자)업체인 스마트로를 보유하고 있다.

이니텍은 2011년 BC카드 계열회사로 편입됐다가 KT가 2011년 말 BC카드를 인수하면서 KT의 계열사가 됐다.

이니텍의 최대 주주는 57%의 지분을 보유한 HNC네트워크다. HNC네트워크는 인력공급관리업체로 BC카드가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KT→BC카드→HNC네트워크→이니텍의 지배구조인 셈이다.

이니텍은 KT가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면서 수혜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니텍은 지난해 매출 2090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을 냈다. 이는 2014년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61.3% 늘어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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