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K10'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월 3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17만9천 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대리점의 추가지원금을 합친 20만5850원을 지원받아 K10을 6만91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월 3만 원대 최저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각각 17만6천 원과 17만 원을 지원한다. KT는 비싼 요금제에 가입할수록 다른 이동통신 회사보다 많은 공시지원금을 준다. KT는 월 6만 원대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25만2천 원의 금액을 지급한다. KT에서 월 6만 원대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대리점의 추가지원금을 합치면 27만5천 원을 받는다. KT는 출고가와 같은 금액을 지원해 K10을 공짜로 지급하게 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월 6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각각 21만1천 원과 19만6천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갤럭시A 출시로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도 공략 이통3사가 14일 출시한 삼성전자의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A5'와 '갤럭시A7'의 공시지원금도 공개됐다. 두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통신사별로 동일하다.
두 모델의 최대지원금은 KT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순이다. 월 10만 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KT는 31만7천 원을 지원해 가장 많은 금액을 제공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30만 원과 20만7천 원을 지급한다. 하지만 최저가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지원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월 3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15만3천 원을 제공한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1만6천 원과 14만 원을 지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가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어떤 통신사가 고객의 선택을 더 많이 받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게 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