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의 두 아들이 올해 임원인사에서 나란히 승진했다.
이병만 전무는 1978년생으로 홍익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2005년 코스맥스에 입사했다. 이 전무는 화성공장 부공장장 및 중국 TFT담당과 마케팅본부를 거쳐 2013년부터 코스맥스차이나 마케팅 상무를 맡았다. 이병주 상무는 1979년생으로 맨하탄대학 MBA과정을 마치고 외국계 컨설팅회사와 로레알재팬 등에서 근무했다. 이 상무는 2008년 코스맥스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왔다. 이번 인사에서 김지형 사장이 코스맥스바이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전임자인 김경용 대표는 코스맥스비티아이 인사총괄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연준 코스맥스차이나 연구혁신(R&I) 연구원장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코스맥스그룹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연구개발과 생산전문기업으로 국내외 약 300여 개 업체에 자체개발 제품을 공급한다. 코스맥스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국과 미국법인 중심으로 향후 성과창출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맥스그룹은 올해 3분기에 중국에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음은 코스맥스그룹의 임원인사 명단이다. ◆ 코스맥스 전무 △박명삼 코스맥스USA 연구원장 겸 메이크업 R&I 연구소장 전무 △김연준 코스맥스차이나 R&I 연구원장 겸 스킨케어 R&I 연구소장 이사 △박천호 CF Lab 이사 △서운즈 PP Lab 이사 △홍장욱 생산본부 전문위원 △윤미자 SAP TF팀 ◆ 코스맥스바이오 사장 △김지형 대표이사 이사 △최정임 생산본부 ◆ 코스맥스비티아이 사장 △김경용 인사총괄 전무 △박정수 관리담당 이사 △임대규 홍보담당 이사 △김미정 해외마케팅본부 전문위원 △정철운 경영정보팀 ◆ 코스맥스차이나 전무 △이병만 영업담당 ◆ 코스맥스USA 상무 △이병주 최고운영책임자(COO) ◆ 뉴트리바이오텍 전무 △강찬석 TMI 공장장 이사 △이우주 TBI ◆ 뉴트리바이오텍USA 전무 △안재식 법인장 ◆ 뉴트리사이언스 상무 △이진우 대표이사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