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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옵트론텍 주식 사도 된다", 스마트폰 카메라 광학필터 공급 늘어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 입력 : 2018-11-19 09:05:51
옵트론텍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에 여러 개 카메라 탑재가 확산하면서 옵트론텍의 광학필터 공급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홍사관 옵트론텍 대표.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옵트론텍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57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한 단계 높였다.

옵트론텍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 4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옵트론텍은 카메라에 사용되는 광학필터와 광학렌즈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미지센서용 필름필터 분야에서 높은 시장 지배력을 지키고 있다. 광학필터는 카메라에서 필요없는 빛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박 연구원은 “고객사인 국내 스마트폰 생산업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부진하지만 중국 스마트폰 생산업체에 광학필터 공급이 증가해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 스마트폰 생산업체의 2019년 전략은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중저가 스마트폰에 여러 개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라며 “스마트폰 한 대에 사용되는 광학필터가 증가해 옵트론텍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바라봤다. 

옵트론텍은 4분기에 매출 390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이 기존에 내놓은 실적 전망보다 매출액은 88억 원, 영업이익은 9억 원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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