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넷플릭스와 콘텐츠 판매계약을 체결했고 사전제작 드라마를 늘려가고 있어 실적 전망이 밝은 것으로 전망됐다. ![]()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초록뱀 목표주가를 304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초록뱀 주가는 224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초록뱀은 넷플릭스와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판권 계약을 맺으며 추가 수익을 냈고 판매채널의 다양성을 확보했다”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판매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사전제작 드라마 제작 비중도 늘려가고 있어 실적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초록뱀은 넷플릭스와 100억 원 이상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판권 계약을 맺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제작비는 2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초록뱀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8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해 사전제작 드라마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초록뱀은 사전제작 드라마 방영권을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기업에 판매해 수익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초록뱀은 2019년 1월 KBS2 채널에서 ‘왜그래 풍상씨’를 방영한다. 가족드라마에 강점을 보인 문영남 작가가 집필해 해외 판매와 주문형 비디오(VOD)에서 높은 추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초록뱀은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53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보다 매출 28.1%, 영업이익 390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