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과 현대일렉트릭 주가가 하락했다.
3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
LS산전 주가는 5일 직전 거래일보다 4.7%(2500원) 떨어진 5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3.74%(1750원) 하락한 4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S산전과 현대일렉트릭은 모두 3분기에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면서 최근 주가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2일 소폭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10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두 회사는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은 그동안 국내 IT기업들의 공장 증설에 수혜를 입었기 때문에 IT 관련 설비 투자 기대가 다소 약화된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며 “현대일렉트릭도 실적 회복까지는 약 1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 전기장비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비교적 약세를 나타냈다. 효성중공업 주가는 0.46%(200원) 하락한 4만3050원에, 대한전선은 0.92%(25원) 떨어진 10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