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과 테슬라 일론 머스크의 '테크 동맹', 반도체와 전기차 그리고 휴머노이드까지 재생시간 : 1:3  |  조회수 :  |  김원유

[씨저널] 삼성과 테슬라의 '테크 동맹'이 전기차와 반도체를 넘어 로봇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테슬라와 OLED 패널 대형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옵티머스 3세대는 올해 말 공개돼 2026년 양산을 시작하고 5년 내 연간 100만 대 생산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카메라 모듈, MLCC, FC-BGA도 옵티머스에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테슬라로부터 22조7천억 원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따내 AI6 칩을 공급하게 됐다.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에 필요한 다양한 부품을 삼성에서 '원스톱'으로 조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SDI 역시 배터리 협력사로 부각되고 있어, 협력은 단순 거래를 넘어 전략적 동맹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삼성-테슬라 협업이 파운드리를 넘어 디스플레이, 전장, 배터리 등 전방위적 파트너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윤휘종 기자ⓒ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