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아이돌 활용법, 미래 세대 잡고 글로벌 마케팅 펼치고
재생시간 : 1:26 | 조회수 : | 김원유
[씨저널] 국내 시중은행들이 미래 세대를 잡기 위해 인기 아이돌 모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걸그룹 하츠투하츠를 광고모델로 선정해 국내 1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금융서비스 모델에서 시작해 글로벌 마케팅으로 역할을 확대한다.
하츠투하츠는 인도네시아 발리 출신 멤버 카르멘을 강조하며 KB뱅크의 인도네시아법인에서 모델로 활동한다.
국민은행은 에스파와 하츠투하츠를 'KB조이올팍 페스티벌'에 출연시켜 고객과 직접 소통한다.
하나금융과 우리은행도 각각 아이브와 아이유, 라이즈를 자체 콘서트에 섭외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
시중은행이 아이돌 모델을 활용하는 것은 청소년 등 미래 세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K팝의 인기가 아세안 지역에서 높아지면서, 은행들은 이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노리고 있다.
대통령실도 K팝을 포함한 K컬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 부처에 협력을 지시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 실장은 "창의적 청년들이 만들어 낸 이번 한류의 흐름은 다시는 오지 않을 천재일우의 기회일 수 있다"며 "이 기회를 살려 대한민국이 전 세계적 대중문화 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은 협력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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