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 서범석, 국가검진 사업 비중 높이며 수익성 노린다 재생시간 : 1:18  |  조회수 :  |  김원유

[씨저널]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가 공언한 루닛의 흑자전환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하지만 루닛은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국가 주도 건강검진 시장(B2G)에서 입지를 넓히며 장기 수익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호주, UAE, 스웨덴 등에서 유방암 검진 사업에 참여하며 개념 증명 단계를 통과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검진 데이터를 통해 제품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UAE에서 5년간 10만 건 이상 유방촬영 분석 계약을 따냈고, 호주에서도 연 37만 건 규모 검진사업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B2G 매출 확대는 실적 방어와 현금창출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UAE 국가 유방암 검진사업과 같은 프로젝트는 매출 하방을 지지하고,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루닛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B2G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 사업은 절대적인 판독 건수가 확보되는 사업으로 단가가 다소 낮더라도 수익성이 담보된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채널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