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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민의당 대표선거 출마, "내가 안철수보다 낫다""국민의당 구원투수 되겠다"...'친안계' 평가에 "안철수도 내 선택 존중"
이규연 기자  |  nuevacarta@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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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1  19: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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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이 부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위기에 빠진 국민의당을 구하는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부대표는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놓고 “나는 국민의당의 어떤 기득권과도 묵은 이해관계가 없어 원점에서 자유롭게 시작할 수 있다”며 “새 판은 새 인물이 짤 수 있는 만큼 국민의당 새판짜기를 내가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6월 지방선거도 언급하며 “당대표가 되면 임기 안에 국민의당 지지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려 2018년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부대표는 “지금의 상황이 이전투구의 장으로 국민에게 보여 실망을 주면서 당이 더욱 위기에 빠지고 있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한 인물구도의 대결이 아니라 혁신과 가치의 대결을 통한 역동적인 경선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대표는 국민의당의 향후 방향으로 △현실에 기반한 국익 우선주의 △국가·시장 실패를 함께 보완하는 사회적 시장경제 △경제민주주의와 공동체주의 △민간·공공의 모든 영역을 혁신 △분권과 다당제에 기반한 합의제 민주주의 △공정공평한 정책과 행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새로운 당대표는 군림하는 리더십이 아닌 감성어린 여성의 ‘서번트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당의 분열을 끝내는 통합의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표는 ‘친안철수’계 인사로 분류돼 왔지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선거에서 맞붙게 됐다.

이 부대표는 기자간담회 직후 기자들에게 “내가 (안 전 대표보다 당대표로서)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내가 당대표에 올라야 국민의당이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노선과 가치를 따르는 정치인으로 특정 인물을 따르지 않는다”며 “안 전 대표에게 내 뜻을 전달했고 안 전 대표도 내 선택을 존중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27일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 현재 이 부대표 외에 정동영 의원, 천정배 전 대표, 안철수 전 대표가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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