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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컨테이너 수송 늘어 2분기 영업적자폭 축소부채비율 1분기보다 낮아지고 영업이익률은 높아져...3분기도 실적개선 기대
박경훈 기자  |  khpark@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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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1  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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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컨테이너 수송을 늘려 2분기 영업적자폭이 줄어들었다.

현대상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420억 원, 영업손실 1281억 원, 순손실 1738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2016년 2분기보다 매출은 22.1% 늘었고 영업손실은 49.6% 줄었지만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현대상선은 달러 기준으로 집계할 경우 2분기 매출이 2016년 2분기보다 26.4% 늘어났다. 환율 하락으로 원화로 표시한 매출의 증가폭이 작게 나타났다고 현대상선은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2분기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8.8%를 기록했다. 2016년 2분기보다 17.8%포인트 올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유류비용이 2016년 2분기보다 크게 늘어났다”면서도 “하지만 컨테이너 1TEU당 단위비용을 절감해 영업적자폭을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수송이 늘어 매출이 늘고 이에 따라 단위비용이 감소하는 선순환구조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파악했다.

현대상선은 2분기 처리한 물량은 98만6022TEU로 2016년 2분기보다 45.5% 늘었다.

2분기 미주노선에서 화물 35만6078TEU를 처리했는데 2016년 2분기보다 물동량이 34.5% 늘어났다. 2분기 아주노선 물동량은 2016년 2분기보다 94.5% 늘어났다.

현대상선은 2분기 기준 자산이 3조4193억 원, 부채가 2조7178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연결기준으로 387%인데 2017년 1분기보다 24%포인트 내렸다.

현대상선은 2분기 별도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3482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보다 49.6% 줄었다.

현대상선은 선박금융차액금과 고금리대출을 상환했고 기기와 터미널투자 등에 현금을 쓴 만큼 보유한 현금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안정적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유동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대상선은 최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 들어서면서 컨테이너 운임이 상반기보다 올랐고 최근 미주노선에서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운임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화주 신뢰를 회복하고 선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비용을 지속적으로 절감해 나갈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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