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8-19(토)
> 금융
다음주 국내증시, 외국인 이탈로 숨고르기 장세 펼쳐질 듯미국과 북한의 군사도발 가능성은 낮아...투자심리 얼어붙고 차익실현 욕구도 강해
최석철 기자  |  esdolsoi@businesspost.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8.11  16:39:18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국내증시가 다음주(8월14일~18일)에 북한리스크에 영향을 받아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북한리스크가 과거와 달리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번 북한리스크가 기존과 달리 돌발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심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다만 미국과 북한 모두 군사도발까지 감행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훈련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은 군사적도발을 실시하기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며 “미국 입장에서도 한국 정부의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선제타격을 하기에 정치적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내부와 국제사회에서 위협수위를 낮추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뒤 “상황이 급박하게 바뀐 것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언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강한 메시지를 보냈을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중국도 미국과 북한 양쪽에 군사도발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이날 “중국은 만약 북한이 미국 영토를 위협하는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다면 중립을 유지할 것”이라며 “만약 미국과 한국이 북한 정권을 전복하고 한반도 정치 지형을 변화하기 위해 공격을 감행한다면 중국은 그들이 그런 일을 벌이지 못하도록 막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외국인투자자들은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상장기업들의 실적발표가 거의 마무리되는 등 다음주에 뚜렷한 호재가 없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가 많이 오르고 환율변동성이 커져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 시기에 북한리스크가 터지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업계의 전망치를 종합해보면 코스피지수는 다음주에 2310~237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관련기사]

최석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여백
최근기사
고급 경력직 채용정보powered by 비즈니스피플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100길 15 명당빌딩 4층   전화 : 1800-6522   팩스 : 070-4015-8658
등록번호 : 서울 아 02897   제호: 비즈니스포스트   등록일: 2013.11.13   발행·편집인 : 강석운   발행일자: 2013년 12월 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석운
Copyright © 2014 비즈니스포스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