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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사표, 실장 인사논란 부담임기 7개월 남기고 사직서 제출...국민연금 이사장과 기금운용본부장 모두 공석될 듯
이한재 기자  |  piekieln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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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19: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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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이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강면욱 본부장은 17일 일신상의 사유로 이원희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에게 사직서를 냈다.

   
▲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강 본부장은 일신상의 사유를 사직 이유로 밝혔지만 최근 불거진 실장인사 문제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핵심보직인 실장급 인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민연금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의 감사를 촉구했다.

실장 인사권한은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있는데 강 본부장이 5월 말 삼성물산 합병 찬성보고서를 작성한 채준규 리서치팀장을 주식운용실장으로 승진발령한 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국민연금은 5일 해외대체투자실장으로 뽑은 김재상 실장의 임용을 한달반만에 절차상의 이유로 취소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강 본부장이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로 있을 때 함께 일하던 인물로 5월 말 국민연금 채용 당시 15년 이상의 투자실무경력으로 제출한 지원서류와 입증자료가 일부 사실과 달라 임용이 취소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580조 원가량의 국민연금기금 운용을 총괄하는 자리로 강 본부장은 2016년 2월 2년 임기로 본부장에 올랐다.

임기만료를 7개월가량 앞두고 갑자기 사의를 표명하면서 국민연금은 이사장과 기금운용본부장이 동시에 공석이 될 상황에 놓였다.

국민연금은 문형표 전 이사장의 사임으로 올해 초부터 이원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직무대행이 강 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할 경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한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강면욱 본부장의 사표는 곧 수리될 예정”이라며 “기금 1천 조 시대도래, 기금운용본부 지방이전, 문재인 정부 출범, 투자다변화 등 운용여건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기금운용의 혁신과 수익향상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기금이사가 선임될 수 있도록 기금이사 추천위원회 구성 등 관련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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