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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페이스북에 1370억 과징금 부과'왓츠앱' 인수과정에서 허위정보 제출...페이스북의 유럽사업 제동 걸릴 수도
임용비 기자  |  yblim@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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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9  19: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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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유럽에서 연이어 거액의 과징금을 내야 할 처지에 몰렸다.

19일 외신을 종합하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페이스북이 인기 모바일메신저 ‘왓츠앱’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허위정보를 제출했다”며 과징금 1억1천만 유로(약 1378억 원)를 부과했다. 이는 페이스북이 2004년 설립된 이래 가장 큰 과징금 액수다.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페이스북이 2014년 왓츠앱을 인수하면서 페이스북과 왓츠앱의 이용자 개인정보를 자동 공유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했지만, 자체조사 결과 인수 당시에 이미 개인정보 공유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인수 승인을 취소하지는 않겠지만 과징금 결정으로 기업들의 행동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당국이 페이스북에 과징금 15만 유로(약 1억 8천만 원)를 부과하고 독일 당국도 페이스북을 조사하는 등 유럽 각국이 행동에 나서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유럽연합의 과징금은 페이스북의 막대한 광고수입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유럽에서 페이스북의 사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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