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7-29(토)
> 사회문화
새 영화 '겟아웃' '불한당' '킹아서', 장르영화 3파전겟아웃, 불한당 논란 덕에 예상밖 선전...킹아서, 가이 리치의 귀환으로 기대
김수정 기자  |  hallow21@businesspost.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19  16:30:12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영화 '킹아서:제왕의 검' 스틸이미지.

절대왕자가 없다. 5월 셋째 주 극장가에서 각기 다른 강점을 내세운 장르영화 3편이 새로 개봉해 엎치락뒤치락 흥행경쟁에 나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화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시간예매율에서 ‘겟아웃’이 1위로 올라섰다. 비슷한 시기 개봉한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과 ‘킹아서’도 2,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뒤를 쫓고 있다.

겟아웃은 공포스릴러, 불한당은 액션, 킹아서는 역사판타지를 내세웠다. 장르가 다른 만큼 특정 영화에 관객이 쏠리기보다 취향에 따라 엇비슷한 흥행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겟아웃이 개봉초반 뜨거운 반응을 받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공포스릴러 장르영화는 통상 여름 극장가에서 사랑받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극장 관람객 규모가 꾸준하게 유지되고 수준도 높아지면서 특정장르의 특정시기 흥행현상도 많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를 받은 뒤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다. 장르 뿐 아니라 출연진도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은 편이고 인종차별이란 미국사회의 문화적 맥락을 깔고 있어 흥행 기대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개봉 첫날 10만 명을 넘어섰고 입소문에 힘입어 예매율도 오르고 있다.

한국영화 ‘불한당’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기세등등했다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변이다. 불한당은 설경구 임시완씨가 주연을 맡아 스타파워가 상당했던 데다 개봉 전 칸 영화제 초청낭보를 전하며 흥행기대를 받았다. 뚜껑이 열린 뒤 관객반응도 나쁘지 않아 ‘제2의 범죄와의 전쟁’이 될지 주목을 받았다.

변성현 감독의 막말 논란이 확산된 것이 흥행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풀이된다. 변 감독은 SNS를 통해 “대선 때문에 영화 홍보가 되지 않는다”는 식의 글을 올려 비난을 받은 것은 물론 특정 지역과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막말 퍼레이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 영화 '겟아웃' 포스터 이미지.
영화 관련 게시판에 평점 테러는 물론 관람거부 움직임도 나타나는 등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영화적 완성도 측면에서 최신 개봉작 3편 가운데 한편을 꼽으라면 ‘킹 아서:제왕의 검’을 추천할만하다.
 
영국 출신 천재감독으로 불리는 가이 리치 감독이 오랜만에 판타지물로 귀환해 기대를 높인다. 1999년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로 데뷔해 최근작으로는 ‘셜록 홈즈’ 시리즈 2편을 선보인 바 있다. 미국가수 마돈나의 전 남편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영국의 ‘단군’ 격인 아서왕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영화로 감각적 영상미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찰리 헌냄이 영웅 아서를, 주드 로가 그에 맞서는 악인 먼 보티건으로 분해 캐릭터의 반전도 흥미로울 수 있다.

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판타지의 세계로 훗날 왕에 오르는 아서의 성장기를 다뤄 오락적 요소가 가득하다. 그러면서도 탐욕과 질투, 권력을 향한 욕망 등 인간본성에 자리한 어두운 이면을 들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관련기사]

김수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여백
최근기사
고급 경력직 채용정보powered by 비즈니스피플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100길 15 명당빌딩 4층   전화 : 1800-6522   팩스 : 070-4015-8658
등록번호 : 서울 아 02897   제호: 비즈니스포스트   등록일: 2013.11.13   발행·편집인 : 강석운   발행일자: 2013년 12월 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석운
Copyright © 2014 비즈니스포스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