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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이끌 김민석은 누구?추미애 대표 최측근, 사무총장 진입은 불발...당내 입지 회복할 절호의 기회
백설희 기자  |  ssul20@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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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5  17: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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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전 의원이 2016년 10월19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통합절차를 마무리하며 웃고 있다.

김민석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에 임명되면서 정치인생에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에서 정몽준 후보로 지지노선을 갈아탔다가 쓴맛을 본 뒤 정치적 낭인생활을 해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민석 연구원장 선임을 포함한 정무직 당직자 인사개편안을 발표했다.

김 연구원장은 추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인사개편안 발표 전에 그가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에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당내에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 대표가 이번 대선에서 김 연구원장을 선대위의 핵심 보직인 ‘상황실장’에 앉혔을 때에도 반발이 적지 않았다.

김 연구원장은 원외 민주당을 이끌다가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과 통합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됐다.

하지만 과거 이력 때문에 당내에서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인사들과 불편한 관계에 놓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로 당내 입지를 다지고 정치인생에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 연구원장은 90년대 말 전도유망한 젊은 정치인으로 첫손 꼽히던 인물이다. 

1964년 5월29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중국 칭화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중국법 석사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맡으며 학생운동에 뛰어들었고 1985년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 등으로 복역하기도 했다. 1988년 사면된 뒤 정계에 입문했고 이후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언변으로 주목받았다.

1997년 한보사태 청문회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스타정치인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제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02년 당시 38살의 나이로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기도 했다.

전도유망했던 김 연구원장은 2002년 대선을 계기로 정치인생의 험로를 걷기 시작했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정몽준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탈당하면서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김 연구원장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이후 민주당으로 복귀하긴 했지만 당내에서 예전과 같은 위상을 회복할 수는 없었다. 2008년 통합민주당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되며 재기에 나섰으나 불법정치자금 수수에 연루돼 벌금형을 받으면서 기회를 놓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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