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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융권 요직 물갈이 예고, '경금회'는 없을 듯경남중 경남고 경희대 출신 인사 주목...학맥도 '적폐", 전문가 위주 중용할 듯
백설희 기자  |  ssul20@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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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2  17: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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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으로 금융권에도 대폭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문재인 정권과 인연이 있는 금융계 인사 면면에도 관심이 높다. 

박근혜 정권에서도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금융 4대 천왕’ 등 대통령과 학연이나 지연, 정치적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금융권 요직을 장악했던 전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 오갑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왼쪽)과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같은 학교 출신의 금융인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경남중학교와 경남고등학교(25회)를 거쳐 경희대학교 법학과(72학번)를 졸업했다.

이 때문에 이번 정부에서는 ‘경금회(경남중·경남고·경희대 출신 금융인 모임)’가 생겨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벌써부터 나온다.

문 대통령과 학연이 있는 주요 금융권 인사들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성복 전 KMPG삼정회계법인 부회장, 신동규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서준희 전 BC카드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등이 거명된다. 이들은 모두 경남고등학교 출신이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경남중학교 후배다. 그는 참여정부에서 재정경제부 제1차관을 맡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같은 경희대학교 출신 금융인으로는 박종복 SC제일은행장과 윤병철 한화생명보험 부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김상택 SGI서울보증보험 직무대행 등이 꼽힌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평소 출신 학교 동문회에 참석하지 않아 이들 가운데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금융계 인사는 거의 없다고 알려졌다.

게다가 문 대통령이 적폐청산을 내걸고 정권교체에 성공한 만큼 이전 정부와 마찬가지로 학연 등을 앞세워 금융권 낙하산 인사논란을 되풀이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

문 대통령이 학맥보다는 대선 캠프에서 함께했던 전문가들을 금융권 요직에 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금융권 인사로 오갑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주진형 전 한국투자증권 사장 등이 꼽힌다.

오 전 부원장은 문재인 캠프에서 금융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주 전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과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으로 활동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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