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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딜라이브 재매각 추진, LG유플러스 인수 나설까가입자 늘어 기업가치 커지자 재추진...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시선집중
이승용 기자  |  romancer@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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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1  14: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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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업체 딜라이브(구 씨앤엠)의 매각이 재추진된다.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와 같은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히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딜라이브 대주주인 국민유선방송투자(KCI)는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
삼일회계법인은 기업실사를 거쳐 조만간 잠재적 인수후보들에게 투자안내서(IM)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딜라이브는 2000년 1월 설립된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이 전신이다. 설립자인 이민주 회장이 2007년 국민유선방송투자에 딜라이브를 매각하면서 주인이 국민유선방송투자로 바뀌었다.

국민유선방송투자는 MBK파트너스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펀드 등과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그러나 딜라이브는 인수 이후 국내에서 IPTV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기업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회사실적이 악화돼 인수금융채무불이행) 위기까지 내몰리자 채권단은 지난해 딜라이브 인수금융의 만기를 연장해주며 8천억 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했다.

채권단은 출자전환을 하면서 지분 19%를 확보했는데 자금 회수를 위해 매각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한다.

딜라이브의 기업가치는 반등하고 있다.

딜라이브 가입자는 올해 3월 말 기준 237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부터 15달 연속으로 가입자가 늘면서 8만4천가구가량 가입자가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가입자당매출(ARPU)이 높은 디지털방송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전체가입자의 70%였던 디지털방송 가입자는 올해 3월 기준 77%를 보였다.

딜라이브 인수후보로는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같은 이통사업자들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유료방송 1위 사업자인 KT는 정부의 점유율 합산규제 때문에 딜라이브 인수가 불가능하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 가입자수 확대가 유선사업의 중장기실적 및 선점효과측면에서 중요해지고 있어 인수수요가 존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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