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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에서 올해 큰 폭의 흑자로 전환할 듯3D낸드 비중 급증해 수익개선…영업이익률 20% 이상으로 극적 반등 예상
김용원 기자  |  on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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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15: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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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3D낸드의 비중을 빠르게 높인 성과로 올해 낸드플래시에서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20일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에 20%에 이르며 지난해보다 확실하게 개선됐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낸드플래시에서 영업손실 13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낸드플래시 원가를 절감하는 3D낸드 공정비중이 경쟁사보다 낮아 가격상승의 수혜를 거의 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낸드플래시 영업이익은 1조3830억 원으로 대폭 늘어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률은 20.5%로 지난해 영업손실률 0.3%에서 크게 개선되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D낸드 비중은 지난해 말 10% 정도였지만 올해 30%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낸드플래시 수요증가에 수혜를 극대화해 실적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부터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양산이 시작되면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공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가 내놓을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9조2천억 원에서 10조5천억 원으로 14% 늘었다.

황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D램 가격이 소폭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의 이익비중을 높여 D램의 수익성 하락을 만회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과제로 곱힌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D낸드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시설투자에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7조 원을 들이기로 했다. 황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투자가 이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황 연구원은 “도시바가 반도체사업 매각으로 낸드플래시사업 부진을 겪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를 맞았다”며 “더 적극적인 투자가 집행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3.11% 오른 5만1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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