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4-30(일)
> Who Is?
'땅콩회항' 조현아, 한진그룹 경영복귀 준비하나자원봉사활동 근황 알려져 주목...대법원 판결 앞두고 여론조성 들어갔나
박경훈 기자  |  khpark@businesspost.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17  17:48:50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경영복귀를 염두에 두고 우호적인 여론조성에 나선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이 최근 서울시 동작구의 한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에 전념하며 자숙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12월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으며 그뒤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2015년 5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외부활동을 극도로 자제해오다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집근처 보육원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지 않았는데 자원봉사활동에 의지를 품고 직접 장소를 물색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 전 부사장의 근황은 자원봉사를 목격한 일부 누리꾼들을 통해 알려졌는데 특히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관련 사실을 언급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사무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 전 부사장의 자원봉사활동을 언급하며 “나는 회사 안에서 힘겹게 자리 지키기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며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 알고 행동했으면 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박 사무장은 항공기 회항파문 당시 피해자였다.

조 전 부사장 근황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경영에 복귀할 시기가 가까운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대한항공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조 전 부사장이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있을 때 냈던 성과를 소개하는 글 등을 잇따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조 전 부사장의 봉사활동 목격담에 올라오는 사진들도 동일해 대한항공이 조 전 부사장의 경영복귀를 염두에 두고 ‘보여주기’식 여론조성을 하고 있다는 말도 나돌았다.

조 전 부사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이자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한 재원으로 꼽혔다. 땅콩회항 사건에 앞서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에 올라 한진그룹의 호텔사업을 총괄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한진칼의 자회사로 그랜드하얏트인천과 제주칼호텔, 서귀포칼호텔 등 한진그룹 호텔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봉사활동하는 모습.
업계는 조 전 부사장이 경영에 복귀할 경우 칼호텔네트워크 등 호텔사업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에 처음 입사할 당시 호텔면세사업부를 거쳐 그룹 호텔사업을 총괄했다.

반면 조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가 4일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에 오른 만큼 조 전 부사장의 경영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015년 6월 프랑스 르부르제 공항에서 한국 기자들에게 세 자녀의 그룹 안에서 역할을 놓고 “눈물을 흘려보고 찬밥도 먹어보고 고생도 해보며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 명의 각자 역할과 전문성을 최대로 살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조 전 부사장은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2015년 5월 2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5년 2월 1심에서 인정된 항공기 항로변경죄는 2심에서 인정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관련기사]

박경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여백
최근기사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100길 15 명당빌딩 4층   전화 : 1800-6522   팩스 : 070-4015-8658
등록번호 : 서울 아 02897   제호: 비즈니스포스트   등록일: 2013.11.13   발행·편집인 : 강석운   발행일자: 2013년 12월 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석운
Copyright © 2014 비즈니스포스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