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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딥 워크', 몰입과 집중으로 최고의 성과를 내는 법[CEO책갈피] 딥 워크를 실천한 다양한 성공사례 소개...인터넷부터 끊어라
김수정 기자  |  hallow21@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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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4  17: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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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면 스마트폰부터 찾는다. 뉴스 메인에 새로 올라온 게 없나 실시간검색어도 들여다봐야 하고 SNS계정에 새로 올라온 글을 읽고 댓글도 달아야 한다.

문자나 메일함을 열어보는 건 물론이다. 이런 일상이 잠이 들 때까지 반복된다. 뭐가 됐든 한가지에 몰입하기란 쉽지 않다.

   
▲ 칼 뉴포트.
새 책 ‘딥 워크’(민음사)를 쓴 칼 뉴포트는 이런 방식으로 4차산업혁명 대구조조정시대에 살아남기 어렵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조지타운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조교수로 분산 알고리즘 이론을 연구하는 학자다.

다트머스 대학교 최우수 장학생이자 미국 아이비리그 우등생 클럽 회원으로서 경험을 살려 학습전문가로 활동하며 블로그 ‘스터디 핵스’도 운영하고 있다.

딥워크는 블로그에 올려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여러 편의 글을 모아 체계적인 방법론으로 완성해 내놓은 책이다. 신경과학과 심리학에 바탕을 둔 체계적인 분석과 실용적인 조언으로 뉴욕타임스에서 '자기계발 분야의 특별한 작가'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저자는 책에서 인공지능(AI)로 대표되는 기계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돼야 하고 이를 위해 몰입과 집중이 요구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딥 워크다.

현대인의 일상은 몰입과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너무도 많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가정과 직장에서 한 가지 일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수 없도록 끊임없이 방해받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몰입과 집중을 통해 성과를 낸 사례를 다양한 인물들의 성공방식을 통해 조명한다.

가령 심리학자 칼 융은 스위스 취리히의 호숫가에 은신처를 마련하고 아침 7시에 일어나 간단한 식사 후 규칙적으로 2시간씩 집필실에서 방해받지 않고 글을 썼고 오후엔 산책과 명상으로 소일했다고 한다. 융이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이다.

하지만 이런 삶이 21세기에도 가능할까. 매일 컴퓨터를 켜놓고 잡다한 업무에 시달리는 현대인도 생산적이고 깊이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저자는 단연코 가능하다고 본다. 딥 워크를 방법적으로 실천하려는 결단만 있다면 말이다.

단 비즈니스에서 수많은 의사결정과 마주해야 하는 CEO라면 조금 얘기가 다를 수 있다. 책에서 예로 든 이는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다.

잭 도시처럼 대기업의 최고위 경영자나 고위임원인 경우 딥 워크를 실천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특수한 경우도 있지만 대신 신속성을 갖추면 역시 딥 워크가 가능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 '딥 워크'(민음사) 표지.
책에서 제안하는 딥 워크를 일상에 접목하는 네 가지 방식은 이렇다. 하나의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면 수도승 방식이 적절하다. 만약 이메일이 목표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된다면 이메일 주소가 아닌 우편주소를 제공하는 것도 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런 피상적 일들을 없애거나 크게 줄이면 딥워크를 위한 시간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일정 기간 과감하게 인터넷과 단절하는 것도 필요하다.

여러 목표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라면 이원적 방식을 택할 만하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시간을 나눠 딥 워크에 할애하고 나머지는 수도승 방식을 따르는 것이다.

이밖에도 시간을 정해놓지 않고 큰 틀에서 리듬을 유지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운율적 방식이나 딥 워크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프로를 위한 기자방식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강력한 몰입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데 실천해볼 만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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