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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뛰는 정의선, 발묶인 이재용 최태원 신동빈정의선 CES 기조연설...이재용 최태원 신동빈, 출국금지로 글로벌 활동 중단
김수정 기자  |  hallow21@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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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5  17: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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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CES2017’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무대에 섰다. 올해 첫 글로벌 경영행보에 나서며 모터쇼 대신 세계 최대 가전쇼를 선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오너경영인들이 ‘박근혜 게이트’ 특검수사에 발목이 잡힌 상황이어서 정 부회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 부회장은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7’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정 부회장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CES를 찾았지만 무대에 직접 오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정 부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 등 현대차의 미래전략을 약 15분간 유창한 영어로 연설했다. 또 정장 차림 대신 셔츠에 니트를 걸친 편안한 옷차림도 눈길을 끌었다.

1월은 글로벌기업 CEO들에게 바쁜 달이다.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가 열리고 있고 8일에는 세계 5대 자동차쇼 가운데 하나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17 북미국제오토쇼(NAIAS)'가 개막한다. 이어 17일에는 글로벌 정재계 유력인사들이 총출동하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이 열린다.

정 부회장은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신차의 불꽃 튀는 경연장이자 경쟁사들의 한해 사업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그런데도 모터쇼 대신 가전쇼를 참석한 것은 최근 세계 산업계가 IT기술과 기존 산업을 융합하는 쪽으로 완전히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래 자동차를 대표하는 자율주행차만 해도 첨단 인공지능기술을 포함한 IT기술이 총망라되지 않으면 실현이 불가능하다.

정 부회장도 이번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지금 기술 융합과 초연결성으로 구현될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CES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올해 국내 오너 기업인 가운데 무대에서 직접 기조연설을 한 이는 정 부회장이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정 부회장의 글로벌 경영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반면 그동안 글로벌경영을 활발하게 펼쳐왔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특검의 출국금지로 발이 완전히 묶여있다.

이 부회장은 올해 CES에 글로벌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3년 만에 참석할지 주목됐으나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었다.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을 비롯한 오너 3남매는 물론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하는 신년하례식을 매년 1월 첫 근무일 신라호텔에서 열었는데 올해는 이 행사도 생략됐다.

삼성전자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과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과 박종환 전장사업팀 부사장 등 전문경영인들이 이번 CES에 참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회장도 이재용 부회장과 처지가 다르지 않다.

최 회장은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이듬해인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3년 만에 참석했는데 올해는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이른바 ‘셔틀경영’을 해왔는데 이번 연말연시에는 일본에서 건너온 가족들과 제주도에서 지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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