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소비트렌드로 'U.N.L.O.C.K' 제시, "제한됐던 일상 해제"

▲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선정한 2020년 소비 트렌드 U.N.L.O.C.K.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2022년 제한됐던 일상이 해제되고 소비의 경계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카드는 19일 올해 소비 트렌드의 주요 키워드로 ‘언락(U.N.L.O.C.K)’을 제시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2022년은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일상 회복에 대한 욕구가 표출되면서 단절됐던 일상생활이 정상화되고 고정관념의 경계를 허무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문밖 라이프(Unbinding In-door), 네오팸의 시대(Neo-Family), 로코노미의 부상(Local Economy),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Ordinary Premium), 사라진 경계 보더리스(Cracking Border),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하여(Kick off Sustainability)를 올해의 소비 결정 요소로 분석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코로나19로 누적된 피로감이 스포츠와 자연을 향한 관심을 높여 ‘아웃 라이프’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이후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의 의미가 강조되면서 반려동물 등이 포함된 새로운 형태의 애착 가족인 ‘네오팸’이 부상할 것으로 봤다.

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지역과 동네 고유의 희소성을 담은 상품, 서비스, 콘텐츠에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카드는 2021년 화두였던 명품 소비가 올해 일상 생활용품 영역까지 번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령, 성별, 시간, 산업,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가 사라지는 소비 성향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환경, 사회, 미래를 생각하는 가치 소비도 올해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제한됐던 일상생활이 해제되는 올해는 고정관념과 소비영역의 경계에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