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AT가 최근 출시한 해양위성통신서비스를 들고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린다.

KTSAT는 최근 해양위성통신서비스(MVSAT) 엑스웨이브(XWAV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송경민 KTSAT 대표이사 사장.

▲ 송경민 KTSAT 대표이사 사장.


KTSAT는 엑스웨이브를 들고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엑스웨이브 출시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 새로운 고객 요구에 맞춰 해양위성통신서비스 서비스 사용영역 확장 수요에 대응하고 무제한 데이터통신을 선보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KTSAT는 설명했다.

해양위성통신서비스는 위성을 활용해 항해하는 선박에서 무제한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엑스웨이브는 특히 무궁화 위성을 통해 제공하는 권역 해양위성통신서비스(R-MVSAT)의 사용영역(커버리지)를 확장했다.

인도양 북동부 지역 벵골 만부터 인도네시아, 호주 서부 해역에 이르는 지역까지 사용영역을 넓혀 전세계 해양데이터의 40%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데이터 사용량만큼 지불하는 저속 통신(432Kbps)서비스를 무제한 고속통신(2Mbps)으로 개선했다.

송경민 KTSAT 대표이사 사장은 "동남아시아 지역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며 "선박에 특화된 폐쇄회로TV(CCTV), 선내 와이파이, 방송 서비스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선박 디지털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선박의 안전운항은 물론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