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29일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보다 3.53%(500원) 하락한 1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그룹주 혼조, LG유플러스 3%대 하락 LG디스플레이 5%대 뛰어

▲ LG유플러스 로고.


기관투자자들이 이날 LG유플러스 주식을 91만1612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LG 주가도 2.27%(1900원) 빠진 8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23~28일 4거래일 상승세를 끝냈다. 이 기간 상승폭은 2.83%(2300원)였다.

LG생활건강 주가는 1.86%(2만1천 원) 떨어진 111만1천 원에, LG화학 주가는 0.63%(4천 원) 낮아진 62만8천 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반면 LG디스플레이 주가는 5.65%(1300원) 뛴 2만43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화면 밝기와 색 재현율을 높인 차세대 TV용 올레드패널 ‘올레드EX(OLED.EX)’를 공개했다. 2022년 2분기부터 파주와 중국 광저우의 올레드패널 생산공장에서 모든 제품을 올레드EX로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내놔 투자심리가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LG이노텍 주가는 2.36%(8500원) 오른 36만8천 원에, LG전자 주가는 1.81%(2500원) 오른 14만500원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LG헬로비전 주가는 5570원으로 전날과 같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