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하와이에 석유제품 수출을 본격화한다.

현대오일뱅크는 하와이의 현지 소매 유통채널과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수출 장기계약을 처음으로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하와이에 석유제품 수출, "미국 본토 진출 교두보"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하와이에 매년 휘발유와 경유 360만 배럴을 직접 공급한다. 장기계약은 일정한 조건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하와이가 지리적으로 태평양에 위치해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석유제품을 공급받는 것이 안정성과 경제성 측면해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7월 이번 계약을 맺은 유통채널과 석유제품 공급 단기계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하와이 내수시장의 안정적 확보에 더해 미국 본토로 사업영역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역외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