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의 감소와 코로나19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따른 수요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유가 올라, 미국 원유재고 줄고 오미크론 우려 완화 영향

▲ 2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3%(1.64달러) 오른 배럴당 72.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3%(1.64달러) 오른 배럴당 72.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2월물 브랜트유는 1.8%(1.31달러) 상승한 배럴당 75.29달러로 집계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의 중증 위험도가 낮다는 연구결과들과 함께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긴급승인 이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점도 유가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47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S&P글로벌플래츠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90만 배럴을 웃도는 감소폭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