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에프앤아이가 부실채권 담보자산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시스템을 마련했다. 

하나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NPL) 담보자산 매각정보 안내 시스템인 ‘H.N.I.S(Hana NPL Information System)’를 새로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에프앤아이, 부실채권 담보자산 안내하는 시스템 선보여

▲ 하나에프앤아이 기업로고.


부실채권(NPL)은 금융기관의 ‘부실 대출금’과 ‘부실 지급 보증액’을 합친 것으로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부실여신이 여기에 포함된다.

금융기관의 여신은 건전성 정도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5단계로 나뉜다. 

이번에 새로 연 부실채권 담보자산 매각정보 안내 시스템은 부실여신 매입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에게 하나에프앤아이가 관리하고 있는 부실채권 담보자산의 상세 정보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로 하나에프앤아이 홈페이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재 경매가 진행되고 있거나 경매에 들어갈 예정인 부실채권 담보 부동산들을 지역, 용도, 감정가 등 원하는 조건에 맞춰 검색할 수 있다. 또 각 부실채권 담보 부동산의 경매내용, 등기부현황, 매각주관 담당자 등 구체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이 서비스를 통해 부실채권 담보 부동산 가운데 직접 입지여건, 개발가능성 등을 평가한 매물도 ‘추천-유입물건’ 항목으로 제공한다. 부실채권 담보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구매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하나에프앤아이는 기대하고 있다.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대표이사는 “이번에 새로 연 부실채권 담보자산 매각정보 안내시스템을 통해 부실채권 담보 부동산 매매를 활성화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안정적 수익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금융기관 자산건전화 및 부동산경제의 선순환 유도에도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에프앤아이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로 1989년 설립됐다. 2013년 12월 여신전문금융업에서 부실채권 투자관리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뒤로 부실채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사들인 뒤 담보 등을 매각해 투자수익을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