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 100%를 보유한 일본법인 포스코인터내셔널재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일 이사회에서 1042억 원(100억 엔)을 투입해 포스코인터내셔널재팬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일본법인 유상증자 참여해 1천억 규모 신주 매입

▲ 포스코인터내셔널 로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거래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재팬의 신주 20만 주를 매입한다.

1주당 발행가액은 52만1005원(5만 엔), 주식 취득예정일은 2022년 3월31일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재팬의 지분 100%(96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 변동은 없으며 보유주식 수만 20만9600주로 늘어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재팬 영업권 인수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재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재팬은 이번 유상증자를 마련한 자금 가운데 781억5천만 원(75억 엔)을 운영자금, 260억5천만 원(25억 엔)을 포스코재팬 영업권 인수에 쓴다. 포스코재팬은 포스코의 자회사로 포스코가 지분 100%를 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