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에만 170억 원 규모로 직간접 투자를 진행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CJ그룹의 투자회사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외부 우수 벤처캐피탈인 컴퍼니K파트너스, 에이벤처스 등에 모두 130억 원을 출자했다고 14일 밝혔다.
 
CJ온스타일 올해 170억 직간접 투자, 에트니 앤라이즈 지분 확보도

▲ CJ온스타일 로고.


패션 등 핵심 카테고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명품과 건강기능식, 리테일 테크 관련 회사에는 40억 원 규모를 직접 투자했다.

구체적으로 5월 명품 해외 직구 플랫폼회사 ‘애트니’에 투자해 지분 6% 이상을 확보했다. 11월에는 해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네트워크 기반의 건강기능식품회사 ‘엔라이즈(옛 승명)’에도 투자했다.

또한 가상 사이즈 측정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아이딕션' 투자도 올해 안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성동훈 CJ온스타일 전략기획담당은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유연한 성장을 이어 나가기 위해 핵심 카테고리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며 “내년에는 공격적으로 CJ온스타일과 함께 성장할 프리미엄 리빙, 주얼리, 패션, 뷰티 등 브랜드 및 커머스에 직접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5월 홈쇼핑사업의 중심을 TV홈쇼핑에서 모바일로 옮기겠다고 밝히며 새 쇼핑 플랫폼 CJ온스타일을 론칭했고 CJ오쇼핑이란 브랜드도 CJ온스타일로 변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