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전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참여한다.

롯데칠성음료는 13일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글로벌 RE100' 가입, 모든 사용전력 재생에너지로 전환

▲ 롯데칠성음료 로고.


롯데칠성음료는 2040년까지 생산공장과 물류센터 등에 사용되는 전체 전력을 모두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생산공장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자가발전’, 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장기적 계약을 통한 ‘전력구매계약’,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등 여러 실행방안을 활용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충주2공장에서 태양광을 활용한 자가발전을 시작했으며 최근 안성공장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서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켑코에너지솔루션, 스마트에너지플랫폼협동조합 등 3개 주체와 'RE100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행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칠성음료는 생산공장의 모터 전력부하 저감과 고효율 설비 도입, 생산·물류 최적화, 고효율 LED 등으로의 전환 등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식음료 기업 최초 RE100 가입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