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손잡고 패션뷰티 전용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만든다.

신한카드는 에이블리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과 이커머스 기반 디지털 금융 상품, 서비스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카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전용 신용카드 내놓기로

▲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장(왼쪽부터),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이석창 신한카드 페이플랫폼 그룹장이 12월10일 디지털 금융 기반 MZ세대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이번 협약식은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이사, 이석창 신한카드 페이플랫폼 그룹장,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월10일 서울 강남의 에이블리 본사에서 진행됐다.

에이블리는 패션뷰티 등 스타일에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올해 11월에는 월 사용자 수 520만 명을 기록하고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블리에 특화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을 개발하고 에이블리 전용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지속 추진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에이블리와 더욱 강력한 협업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한캐피탈에서 운용하는 디지털 전략 투자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를 통해 300억 원의 투자를 함께 진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남다른 혁신성과 성장성으로 이커머스시장의 떠오르는 스타로 부상한 에이블리와 협업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MZ세대(1980~2010년 출생)와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