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퇴직연금상품 적립금 규모가 30조 원을 넘어섰다. 

KB국민은행은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이 30조 원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은행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30조,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

▲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이 30조 원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개인형퇴직연금(IRP), 확정급여형(DB형), 확정기여형(DC형)의 최근 10년 장기수익률도 시중은행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퇴직연금 고객관리제도를 도입하고 퇴직연금 전용 고객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객 수익률 관리에 역량을 집중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KB국민은행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는 내년 4월 시행되는 ‘DB형 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 의무화’에 따라 부채연계분석(LDI) 기반 적립금운용계획서 컨설팅과 맞춤형 자산배분솔루션(OCI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친환경 펀드, 수익구조 확정형 펀드 등 새로운 연금 운용상품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시장점유율 1위 달성에 이어 적립자산 30조 원 돌파는 적극적 고객 및 수익률 관리 등 연금사업 전반을 개선하고자 한 노력의 성과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은퇴노후를 위한 연금자산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