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티맵모빌리티와 손잡고 모빌리티 산업에서 성장활로를 모색한다.

KB국민은행은 7일 티맵모빌리티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및 상생협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KB국민은행-티맵모빌리티 동맹 맺어, 허인 "긍정적 사회문화 확산"

▲ 12월7일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ESG 및 상생 협업을 위한' 티맵모빌리티-KB국민은행 업무협약식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과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및 두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티맵모빌리티는 △탄소절감, 안전운전 등 ESG실천 확대를 위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공동개발 △플랫폼 구성원, 제휴 업체 등에 원활한 금융지원을 통한 상생과 자립 지원 △플랫폼·전기차·미래모빌리티 등 신사업 공동 추진 등 상호 간 지속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뒤에도 실무자급으로 구성된 협업팀을 운영하며 함께 과제를 추진한다.

이에 더해 두 회사의 데이터와 콘텐츠를 결합해 안전운전과 연비운전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배달 라이더, 대리·택시·화물 기사, 대리점 등 플랫폼 구성원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자립을 돕는 상생 지원상품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플랫폼 내 콘텐츠 연계, 화물 주선 업체 금융지원, 탄소 마일리지 상품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해서도 협력분야를 발굴해 나간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도하는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회사의 협업으로 긍정적 사회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상생의 길을 만들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