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했다.

포스코는 2일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시대로 전환과 기술변화 가속화에 대응해 미래성장과 기업가치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 개편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포스코, 지주사 전환 관련 "여러 방안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항 없다”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포스코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시는 포스코가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거래소가 관련 사항에 대한 답변을 요구해 이뤄졌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부에서 팀을 꾸려 지주회사 전환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이르면 1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지주회사 전환 등의 내용을 승인받아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