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1년 사이 가입 고객 수를 크게 늘리는 데 성공했다.

케이뱅크는 1일 가입 고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케이뱅크 1년 만에 고객 700만 명 넘어서, 서호성 "더 많은 혜택 제공"

▲ 케이뱅크는 1일 가입 고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케이뱅크>


케이뱅크 가입 고객은 2020년 말 219만 명에서 11개월 만에 480만 명 증가해 세 배 이상 늘었다.

가입 고객 연령층도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연령층 비중도 30대와 40대가 압도적이었던 데에서 20대 이하와 50대 이상 고객이 늘며 다양한 연령층이 케이뱅크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50대 이상 고객 비중은 지난해 말 14.65%에서 15.70%로 커졌다. 20대 이하 고객 비중도 28.04%에서 31.11%로 확대됐다.

케이뱅크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와 제휴 효과 외에도 다양한 신상품과 모바일에 특화된 이용자환경 등이 고객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과 비상금 마이너스통장, 사잇돌대출, 전세대출 등을 내놓으며 여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무료 자동이체,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등 이용자 편의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고객 수 증가는 이용자 환경개선과 다양한 신상품 개발 노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