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EGS(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하나금융그룹은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종합 ESG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하나금융, 지속가능경영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ESG부문 대통령상 받아

▲ 하나금융그룹은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종합 ESG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한 우수기업 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의 확산과 선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그룹은 2021년을 ESG경영 실천의 원년으로 공표하고 그룹의 ESG 중장기 비전인 ‘내일을 향한 큰 걸음(Big Step for Tomorrow)’에 발맞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ESG 중장기 목표로 ‘2030앤60’ 및 ‘제로앤제로(ZERO&ZERO)’ 등 2가지를 추진하고 있다.

2030앤60는 2030년까지 환경과 지속가능부문에 모두 60조 원의 ESG 금융을 조달한다는 내용이고 제로앤제로은 2050년까지 그룹 사업장의 탄소배출량과 석탄 관련 금융 프로젝트를 ‘제로(0)’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월에는 지주 이사회 아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여 그룹의 ESG전략 및 정책 수립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하도록 했고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금융 프레임워크를 제정해 이해관계자에게 경영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했다.

또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확대하며 사회적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8월 환경·사회리스크 관리체계(ESRM) 구축 및 책임 이행을 통한 ESG경영 확산을 위해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9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에 가입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ESG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다”며 “2022년에도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