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내놨다.

NH투자증권은 MZ세대 고객의 새로운 투자경험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NH투자증권 메타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NH투자증권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내놔, 증권업계 최초

▲ NH투자증권 로고.


NH투자증권은 "나무(NAMUH) 프리미엄서비스의 일환으로 ‘NH투자증권 메타버스’를 출시했다"며 "MZ세대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했고 고객과 고객 사이 소통이 가능한 투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메타버스를 시작하려면 NH투자증권의 나무 프리미엄 멤버십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별도의 ‘NH투자증권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된다.

다만 안드로이드버전은 베타서비스로 먼저 시작됐고 아이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IOS버전은 12월 안에 연다.

NH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 사옥 외관 △NH투자증권 사옥 내부(로비 및 콘퍼런스홀) △여의도 한강공원 등 공간을 메타버스로 구현했다.

메타버스 로비에 마련된 투자상담부스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베타서비스 상담서비스는 12월3일까지만 지원한다.

콘퍼런스홀 좌우에 배치된 키오스크에서는 ‘중개형ISA 계좌 개설’과 ‘해외주식 현재가 조회’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 본격적 메타버스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 투자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스타 PB(프라이빗뱅커)의 투자철학을 접목한 인공지능 AI투자상담,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기술 접목 등을 검토 및 추진하고 있다.

김경호 NH투자증권 Digital사업부 대표는 “메타버스가 기존의 HTS(홈트레이딩시스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플랫폼을 흡수해 또 다른 투자 생태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NH투자증권은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에 그치지 않고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