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프랑스 국영기업과 원전해체 협력 지속, 정재훈 "전문성 강화"

▲ (왼쪽부터)필립 크노흐 오라노 사장, 알란 반데르크루이센 오라노 부사장, 남요식 한국수력원자력 전무,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9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오라노 본사에서 '원전해체협력 개정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프랑스 원자력 국영기업과 원자력전발전 해체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한수원은 29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 원자력 국영기업 오라노 본사에서 '원전해체협력 개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수원은 원전해체 경험 확보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0년 오라노와 원전해체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수원과 오라노는 지금까지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을 연장·확대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기술인력들의 해외 해체현장 파견 기회가 확대되고 해외 전문가의 기술자문 및 전문강사 초빙 전파교육 등이 이뤄지게 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해외 우수기업과 원전해체분야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며 “특히 국내인력의 해체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