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멀티에셋자산운용이 국내 호텔을 매입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를 통해 24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포포인츠바이쉐라톤서울구로' 호텔을 사들였다고 25일 밝혔다.
 
멀티에셋자산운용, 포포인츠바이쉐라톤서울구로 호텔 매입

▲ 멀티에셋자산운용 로고.


멀티에셋자산운용이 설정한 멀티에셋호텔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호는 1종과 2종을 더해 모두 510억 원 규모이며 펀드 만기는 5년이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포포인츠바이쉐라톤서울구로 호텔은 2019년 리노베이션을 완료해 시설 수준이 우수하다”며 “글로벌 호텔브랜드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인근지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멀티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구로 G밸리에 인접한 위치에 있어 비즈니스 객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2024년 개통되는 신안산선역, 공항버스 정류소가 호텔과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호텔 매입 이후에는 기존 호텔운영사인 와이씨앤티에서 책임임대차계약을 통해 호텔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멀티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호텔시장이 침체되었으나 향후 위드코로나를 통해 호텔영업이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실제로 11월 초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부터 영업실적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안정적 펀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